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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비스트 나이트(사진제공=큐브엔터테인먼트)

[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]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`배드걸`(Bad Girl)을 발매, 프로모션 중인 그룹 비스트가 미니 콘서트를 열고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.

비스트는 지난 22일 일본 도쿄에 있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오후 6시와 8시 2회에 걸쳐 `비스트 나이트`(BEAST NIGHT)`를 개최, 성황리에 마쳤다.

`배드걸` 앨범을 구매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모인 4000여 명의 관객들은 이날 비스트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열창에 환호성으로 답했다.

비스트는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시종일관 열광적인 분위기를 자아냈고 일본 팬들은 한국어 버전을 비롯한 모든 곡을 따라 부르며 응원했다.

현지 30여 매체의 열띤 취재 열기도 이어져 K-팝(POP) 신성으로 떠오른 비스트의 인기도 실감케 했다. 공연을 앞두고는 비스트의 일본 첫 정규앨범 발매일이 8월10일로 예고되자 닛칸스포츠등 일본 언론은 앞다투어 이를 보도했다.

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`비스트 나이트`를 보기 위해 오사카, 나고야 등 일본 전역에서 모여든 비스트의 팬들은 10·20대 여성팬뿐 아니라 남성팬 및 30·40대까지 눈에 띄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울렀다.

비스트는 지난 15일 발매한 두 번째 싱글 `배드걸`로 일본 최대 레코드 매장인 타워 레코드에서 온라인 판매 주간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.